2009. 5. 26. 20:39
포스팅이 좀 늦었습니다.

좀 바쁜일을 마무리 하고 오니.. 벌써 화요일 입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

때는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금요일부터 밤샘 작업을 한뒤에...
날이 좀 밝았지요.
비몽사몽한 기운에 자료 검색차 네이버를 띄웠는데.. 말입니다.

"[속보] 전 노대통령 사망" 이라고 뜹니다.
순간 아..  노태우 대통령이 고령으로 돌아가셨나? 이랬습니다.

그리고 지나쳐 버렸지요.
한참을 일하고 있는데..  제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단어가 들어오더군요.  "노무현 대통령"..

우리 사무실에 다른 직원이 하는 말 이었습니다..
이럴수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퇴근하는 길에서 라디오로...   집에서는 한동안 멍하게 TV를 바라봤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제 기억속에 노무현 대통령님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대통령의 꿈을 이루신분...
군복무 시절 부재자 투표로 찍어 드린분....
내 마음속에 정치인중 가장 청렴하신분....
초반 파격적인 인사로 개혁을 외치셨던 분...
그 어떤 정치인보다도 국민과 대화를 많이 나누셨던분....
서민들을 위해 부동산 억제 정책을 잘 펴치신분....
귀향후에도 민심을 가장 잘 살펴주신분....

그렇게 평화롭게 후생을 살고 싶어하셨지만...
끝 없는 표적수사로 검찰에 소환되게 만들고...
정신적인 압박을 받아야 했던...

이쯤에서 마무리 하렵니다.
어쨋든 노무현 대통령님 잊어달라 하셨지요?
저는 그럴수가 없네요.
앞으로 평생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기를 빌어드립니다.
Posted by +깡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