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전~  제 목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들리는군요 -_-..  거부감이 있으시면 정지! 하세요.
그리고 제가 동물을 학대하는건 아닙니다.
또한 저녀석은 복종의 의미로 벌러덩 누워 다리를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 습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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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회사에는 넓은 마당이 있습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도 있고 새장도 있지요.
여기에 천방지축 녀석 한놈이 있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정줄 놓고 잠들어 있지만...

가끔 커피를 들고 정원에서 쉬고 있으면...
어디선가 달려와 제게 애교를 부립니다.

저 만치 멀리 있어도..
잘 들리지도 않는 휘파람 소리에도
한 걸음에 달려오던...

이름도 모르는 그 녀석...
지금은 시골로 떠났지만
왠지 모를 그리움이 남습니다.

잘 지내고 있겠죠? ^^

p.s 이 녀석과 친해지려면 족발 남은거 매번 바쳐야 했습니다.
Posted by +깡통+